롯데 김대우, ‘5명 연속 볼넷’ 불명예

입력 2009.04.25 (21:53)

수정 2009.04.25 (21:56)

<앵커 멘트>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이색 기록이 나왔습니다.

롯데의 선발 김대우가 자신의 데뷔전에서 5타자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 LG에 밀어내기로만 석점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이유진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프로데뷔 이후 처음으로 선발 마운드에 오른 롯데의 김대우가 불명예 신기록을 남겼습니다.

홈에서 LG를 만난 김대우는 1회초 2사 1루에서 4번타자 페타지니부터 8번 조인성까지 5타자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냈습니다.

밀어내기로만 석점을 내준, 28년 프로야구 사상 처음있는 일입니다.

2002년 고교야구 최고의 에이스로 롯데에 지명받았지만,계약금때문에 대학으로 간 김대우는 이후 타이완 으로 갔다 돌아오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롯데는 LG를 맹렬히 추격했지만, 10 대 9로 져,6연패에 빠졌습니다.

대구에서는 기아가 어렵게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앞선 4경기에서 모두 역전패했던 기아는 오늘 선발 양현종이 무실점 호투를 펼치는 가운데 한점차로 앞서갔지만, 8회말,한기주의 폭투로 동점을 허용해 또다시 위기에 몰렸습니다.

그러나,9회초 삼성 실책과 김상훈,이현곤의 연속 안타가 터져 2 대 1로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양현종(KA 투수) : " "

비때문에 하루를 쉰 SK와 히어로즈전에서 선두 SK가 7 대 1로 승리를 거두고 7연승을 달렸습니다.

두산과 한화의 잠실경기는 비로 연기됐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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