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총장 “신종 플루 글로벌 확산시 경보 격상”

입력 2009.05.22 (06:09)

수정 2009.05.22 (11:59)

신종 인플루엔자에 대한 전염병 경보 수준을 '대유행'을 선언하는 6단계로 올리려면, 신종 플루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퍼져야 한다고 마거릿 찬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이 밝혔습니다.
찬 총장은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에서 열린 세계보건총회에서 신종 플루가 확산됐다는 신호가 나올 경우 어려운 결정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만, 전염병 경보 수준을 현행 5단계에서 6단계로 올리려면 신종 플루 사태가 전 세계적 현상임을 납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WHO가 규정에 따라 6단계 대유행을 선언하려면 신종 플루의 진원지였던 미주 대륙을 제외한 다른 대륙에서 신종 플루 바이러스가 인간 대 인간의 감염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산돼야 합니다.

중국과 일본, 영국 등 일부 국가의 대표단은 앞서 지난 18일 신종플루 사태의 경보 수준을 성급히 올릴 경우 불필요한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며 신중을 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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