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리타서 20대 한국 남성 감염 확인

입력 2009.05.22 (07:54)

수정 2009.05.22 (11:11)

<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20대 남성이 일본 나리타 공항의 검역에서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쿄에서 남종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의 20대 남성이 일본 나리타 공항의 검역에서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시카고에서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이 남성이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 결과 신종 플루에 감염됐다는 겁니다.

이 20대 남성은 기내의 1차 검역에서 38도의 고열을 보였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일본 도쿄에서는 어제에 이어 오늘 또다시 30대 여성의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또 사이타마에서도 20대 남성의 감염이 확인되는 등 수도권 감염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감염자가 300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신종 플루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생활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증세가 경미한 감염자는 자택에서 요양하며 일반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항공기 전체에 대한 기내 검역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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