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플루, 노년층이 강하다”

입력 2009.05.22 (09:23)

수정 2009.05.22 (11:45)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노인들이 젊은 층보다 오히려 강한 면을 보이고 있고, 이것이 과거에 유행했던 인플루엔자로 인한 면역력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 질병통제센터가 신종플루로 입원한 환자 164명에 대해 표본조사를 한 결과, 50세 이상은 22명으로 전체 환자의 13%에 그쳤습니다.

반면 20대와 30대는 61명으로 37%를 차지했고, 10대 환자는 29명으로 18%에 달했습니다.

질병통제센터의 저니건 부소장은 이에 대해 1918년부터 1957년까지 유행했던 인플루엔자 H1N1에 감염됐던 사람들이 신종 플루에 면역력을 갖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미국과 멕시코에서는 신종 플루로 인한 노인들의 사망 사례도 있어 모든 노년층이 면역력을 가졌다고 볼 수 없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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