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출격 유력…새 역사 초읽기

입력 2009.05.27 (07:00)

수정 2009.05.27 (14:51)

<앵커 멘트>

내일 새벽 유럽 축구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이 18명의 출전 선수 명단에 들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 관련 화보




박지성이 결승 경기에 뛴다면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입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르셀로나와의 결승이 열릴 로마에 입성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결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한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을 엔트리에 포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선발 출전 여부에는 말을 아꼈지만 호날두나 메시와 비교하면서, 박지성은 그 둘과는 다른 스타일로 공간과 움직임에 대한 이해력, 볼을 갖고 있지 않을 때도 뭔가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박지성도 최상의 몸상태를 유지하며 결승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루니와 호날두, 테베즈 등 동료들과 함께 공격 훈련을 실시했고, 왼쪽 윙백 에브라와 패스를 주고받는 연습에도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인터뷰> 박지성 선수

박지성이 예상대로 결승 경기에 나선다면 모든 것이 새로운 기록으로 남게 됩니다.

아시아 선수 최초 출전은 물론 득점이나 도움을 올릴 경우에는, 역시 아시아 선수 최초의 기록으로 영원히 축구사에 기록됩니다.

우승을 한다면 지난 92년 챔피언스리그 출범 이후에 첫 2연속 우승의 영광도 안게 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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