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대결’ 박지성, 출전 유력!

입력 2009.05.27 (22:11)

<앵커 멘트>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을 18명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시킬 것이라며 경기 출전을 시사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결승전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우승의 순간을 지켜봐야했던 박지성.

1년을 기다려온 박지성은 최상의 몸상태를 유지해,꿈의 무대 결승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퍼거슨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박지성이 출전 선수 18명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지성은 미니게임에서 주전팀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유럽 언론들은 바르셀로나 오른쪽 공격인 메시를 최전방부터 막기위해,박지성이 왼쪽 공격수로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메시에게 판정승을 거뒀던 박지성은 이번에도 메시를 막아내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세계 최고의 선수 중에 한 명이기 때문에 제가 나간다면 당연히 팀의 한 부분으로 제 할일을 충실히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상 첫 2년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맨체스터와 유럽축구 3관왕 달성을 노리는 바르셀로나의 결승전은 세기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전세계가 주목하는 결승전에 박지성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출전할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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