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환자가 어제 하루동안만 5명 더 늘었습니다.
국내에서도 이제 불특정 다수로 전파되는 걸 막는 게 시급해졌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 환자가 어제 하루동안만 5명이 더 늘었습니다.
어학원 강사 교육을 받았던 미국인 3명과 호주인 한 명, 그리고 그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추정환자로 분류된 28세 한국인 여성입니다.
이에따라 국내 신종 플루 감염자는 모두 27명으로 늘었습니다.
감염자 수가 늘면서 불특정다수에 대한 무차별 전파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우주(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 "봉쇄, 또는 입국자 검역에서 좀 대응전략이 지역사회 유행을 차단하는 쪽으로 전략이 좀 바뀌어야 될 것 같습니다."
지역 사회로의 대량 전파가 우려되면서 보건소들은 각 병원과 학교에서 상황 보고서를 받는 등 일일 감시체계를 가동했습니다.
공항에서의 검역 대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인터뷰> 우선옥(구로보건소 지역보건과장) : "보건실을 방문한 학생 수가 갑자기 증가했을 경우에는 저희가 그 학교 내에서 유행이 생겼을 수도 있다는 것을 감안을 하여 시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치명적이진 않다지만 전염력이 매우 높은 신종 인플루엔자와의 싸움은 이제 장기전으로 접어들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