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신종 플루 감염자 50명…“유람선 탓”

입력 2009.05.27 (10:30)

세계 각국을 오가는 초호화 유람선이 호주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호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전 현재 신종플루 감염자는 모두 50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주별로는 유람선 유입이 잦은 시드니항을 끼고 있는 뉴사우스웨일스주가 16명으로, 23명인 빅토리아주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습니다.
또 감염의심자로 분류된 사람은 전체 132명 가운데 뉴사우스웨일스주가 84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는 유람선을 타고 시드니로 입항한 승객 가운데 신종플루 증세를 보이고 있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는 탓이며, 보건당국은 공항에 비해 상대적으로 검역조치가 느슨한 항만이 신종플루의 유입통로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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