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플루 확진환자 2명 추가…총 29명

입력 2009.05.27 (08:29)

수정 2009.05.27 (19:23)


오늘 오전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환자 2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지난주 확진 판정을 받았던 외국어 강사 2명은 완쾌돼 퇴원했습니다.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외국어 강사인 30살 남성 한 명과 지난 20일 미국에서 입국한 어학연수생인 22살 한국인 여성 한 명이 신종 인플루엔자 확진 환자로 판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남아공 출신 강사는 집단 감염이 일어난 서울의 어학원 소속 강사 가운데 한 명입니다.

새로 확인된 환자들은 발열과 콧물 증세를 보이고 있지만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써 국내에서 확인된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환자는 어학원 강사 20명을 포함해 모두 2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23살 미국인 강사와 26살 한국인 강사는 증상이 모두 사라져 오늘 퇴원했습니다.

보건당국은 두 사람의 바이러스가 모두 사라져 의료진이 퇴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퇴원한 환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고 나머지 23명은 국가지정 격리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감염된 어학원 강사 가운데 6명은 격리되기 전에 서울 도봉과 마포, 경기도 부천, 대구 등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어제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에서 각각 입국한 38살 한국인 여성과 19살 남성도 인천공항 검역에서 추정환자로 분류돼 정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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