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결전의 땅’ 두바이 출국

입력 2009.05.30 (21:40)

<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오늘 아랍에미리트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이 열리는 두바이로 출국했습니다.

허정무 감독 등 선수단은 꼭 승점 3점을 보태 본선행을 더욱 앞당기겠다고 자신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구대표팀이 운명의 결전지 두바이로 떠났습니다.

신종 플루 감염에 대비해 마스크까지 챙겨든 선수들은 이번에도 꼭 이기고 오겠다는 각오를 보였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승점 11점으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만약 조 2위인 북한이 이란과 비기고, 우리가 아랍에미리트를 꺾으면 7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이 확정됩니다.

허정무 감독 등 선수단은 한결같이 자력으로 본선행 티켓을 가져오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허정무(축구대표팀 감독) : "북한과 이란의 경기가 어떻게 끝나든 우리가 자력으로 결정지어야만 마지막까지 편하게 갈 수 있고..."

<인터뷰> 이운재(축구대표팀 골키퍼) : "요행의 수가 나와서 그런 것 보다 우리가 얻을 수 있는 포인트를 얻어서 뜻깊게 진출한다면 그 게 더 소중하고..."

중앙 수비에는 강민수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대신 제2의 홍명보 조용형이 복귀해 든든합니다.

<인터뷰> 조용형(축구대표팀 수비수) : "우리 선수들은 정신력이 뛰어납니다. 더운 날씨도 문제가 안 됩니다. 좋은 경기 하고 오겠습니다."

마지막 원정을 떠나는 태극전사들의 가슴속은 월드컵을 향한 열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녹취>"가자! 월드컵!"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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