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아시아 축구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포항이 호주의 뉴캐슬 제츠에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습니다.
날쌘돌이, 최효진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 9분 만에 데닐손의 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포항.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최효진이 승리의 선봉장으로 나섰습니다.
골키퍼와 1대 1 상황에서 재치있게 뉴캐슬의 골망을 갈랐습니다.
한번 시동을 건 최효진의 공격 본능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후반 두 골을 더 추가해 해트트릭.
포항은 최효진과 데닐손, 김재성 등의 활약으로 뉴캐슬에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최효진(포항) : "오늘 경기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경기를 통해서 8강전에서도 잘 될 것 같다."
서울은 일본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두 골 씩을 주고 받은 뒤 연장전에 돌입해 접전을 벌였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결국 운명의 승부차기에서 김호준의 선방을 앞세워 이겼습니다.
지난 시즌 K 리그 챔피언 수원은 나고야에 2대 1로 져, 8강진출에 실패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