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비정규직 합의 실패 공기업 천여 명 해고 위기”

입력 2009.07.02 (16:04)

한나라당 김성태 의원은 이번 비정규직법 개정안 처리 실패로 국토해양부 산하 공기업 비정규직 천여 명이 올해 말까지 해고 위기에 몰렸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 비정규직 법 시행 이후 이틀간 국토해양부 산하 주요 공기업 28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천361명의 비정규직 가운데 240명이 해고 통지를 받았고 올해 말까지 천42명이 순차적으로 해고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대한지적공사와 한국공항공사 17개 공기업이 올해 말까지 전원 해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의원은 법 개정 난항으로 공공부문이 해고 사태가 속출하고 있는데, 민간부문은 말할 것도 없을 것이라면서 국회가 하루빨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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