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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오리온스와 연봉 계약 갈등을 빚었던 김승현이 KBL의 조정액수인 6억 원에 합의했습니다.
김승현은 오늘, 송파구 방이동에서 열린 서머리그 기자회견에 예정없이 참석해 KBL의 중재안을 전적으로 수용하기로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심용섭 오리온스 단장은 지난 8일 열린 재정위원회에서 불거졌던 이면 계약 의혹에 대해 "구단과 선수가 맺은 계약서는 단 한 장"이라고 강조하며 "그 계약서에는 선수와 구단 간의 권리와 의무가 함께 기술돼 있고, 이를 이해하는 부분에서 서로 오해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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