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채상병-삼성 지승민 트레이드

입력 2009.07.16 (16:37)

수정 2009.07.1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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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포수 채상병(30)과 삼성 라이온즈 좌완 투수 지승민(31)이 서로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두산과 삼성은 16일 양 구단의 필요에 따라 채상병과 지승민을 맞바꿨다고 밝혔다.
주전 포수 진갑용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자 선동열 감독이 공개적으로 포수 영입 의사를 밝혔던 삼성은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는 채상병을 데려옴으로써 허전해진 안방을 보강했다.
지난 시즌 두산의 안방마님 자리를 꿰찼던 채상병은 올 시즌 최승환(39경기), 용덕한(42경기)에 밀려 16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고 타율 0.130에 그쳤다.
그러나 2002년부터 통산 288경기나 출전해 수비형 포수로는 풍부한 경험을 자랑한다. 통산 성적은 타율 0.211에 12홈런, 77타점이다.
투수진에 왼손이 상대적으로 빈곤한 두산은 실력이 검증된 왼팔 투수인 지승민을 영입함으로써 투수진 운영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2001년 프로에 데뷔한 지승민은 올 시즌 20경기에 등판해 1세이브, 2홀드와 평균자책점 1.74를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138경기에서 4승4패, 3세이브, 22홀드와 평균자책점 5.8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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