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금빛 레이스 준비 완료

입력 2009.07.24 (20:31)

수정 2009.07.24 (20:46)

<앵커 멘트>

박태환이 로마 세계 수영선수권 경기가 펼쳐질 포로 이탈리코 수영장에서 본격적인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박태환은 펠프스, 멜룰리, 장린 등 강력한 라이벌들과 함께 훈련을 하면서도 챔피언의 여유를 잃지 않았습니다.

로마에서 정충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로마 세계 수영선수권대회 주경기장인 포로 이탈리코에서 박태환이 시원하게 레이스를 펼칩니다.

경기가 열릴 주경기장에서 본격적인 첫 훈련, 박태환은 분위기가 좋다면서 활짝 웃었습니다.

<인터뷰> 박태환 선수: "물도 잘보이고 수영 잘되고 기분 좋다"

박태환 뿐만 아니라 황제 펠프스와 멜룰리 등도 포로 이탈리코에 나란히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박태환은 미국 전지훈련을 함께 한 멜루리와는 반갑게 인사했다며, 경쟁자들에 대해 경계심을 갖기보다 함께 즐기고 싶다며 세계적인 선수다운 여유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박태환 선수: "일단 승부 중요하고 끝나면 함께 놀길"

지난 17일 로마에 입성한 박태환은 성공적인 적응 훈련으로 26일 첫 경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기 시작가 다가오고 박태환과 펠프스 등 라이벌들이 이 곳, 포로 이탈리코 주경기장에서 함께 훈련을 실시하면서 대회 열기도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로마에서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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