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대표팀 목표는 아시아 정상”

입력 2009.07.31 (13:33)

수정 2009.07.3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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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6일부터 중국 톈진에서 열리는 제25회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대표팀이 31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파크텔에서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이번 대회 필리핀, 일본, 스리랑카와 함께 예선 A조에 속한 한국은 8월6일 일본과 경기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 상위 3개국에 주어지는 2010년 터키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획득에 도전한다.
한국이 세계선수권대회에 나간 것은 1998년 그리스 대회가 마지막으로 미국, 브라질, 리투아니아와 예선 세 경기를 다 지는 등 16개 출전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었다.
이번 대회는 예선 상위 3개 팀이 12강에 진출해 결선 리그를 벌인 뒤 8팀을 가려 토너먼트로 순위를 정한다.
대표팀은 예선 및 결선리그까지는 크게 어려운 상대가 없지만 중국, 카타르, 카자흐스탄, 레바논, 요르단 등 가운데 하나와 만나야 하는 8강전부터 고비가 시작될 전망이다.
허재 대표팀 감독은 "출전하는 대회의 목표는 언제나 우승"이라며 "방성윤이 돌아와 외곽 등에서 답답했던 부분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하승진도 체력적으로 아직 완전하지 않지만 제 몫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재 감독은 "역시 중국이 가장 강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란, 요르단 등 중동팀들도 위협적"이라며 "수비에 변화를 주면서 신장이 높은 팀들과 맞서겠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8월3일 출국해 현지 적응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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