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농구, 타이완에 힘겨운 역전승

입력 2009.08.11 (21:59)

수정 2009.08.11 (22:07)

<앵커 멘트>

남자 농구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에서 타이완에 힘겹게 역전승을 거두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결정적인 순간 방성윤과 양희종의 3점포가 터졌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골밑과 외곽에서 타이완을 압도하지 못한 우리나라는 후반전에 위기를 맞았습니다.

3쿼터부터 3점슛 4개를 몰아친 타이완에 4쿼터 시작과 함께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집중력을 가다듬은 우리나라는 방성윤이 3점슛 2방을 터트려 한숨을 돌렸습니다.

하지만, 경기 종료 1분 여를 남기고 다시 68대 66으로 역전당했습니다.

최대 위기의 순간, 48초를 남기고 양희종이 던진 3점슛이 극적으로 림을 갈라 재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김주성이 쐐기포를 터트린 우리나라는 타이완을 72대 70으로 꺾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인터뷰> 김주성(농구 국가 대표/20득점)

우리나라는 내일 가장 중요한 이란전을 앞두고 극심한 외곽슛 난조와 집중력 저하를 보여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인터뷰> 허재(농구 대표팀 감독)

이란을 반드시 꺾고 결선리그 조 1위를 해야 8강 이후 대진에서 유리함을 가질 수 있는만큼 내일 이란전은 이번 대회 최고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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