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두산, 자존심 건 선두 경쟁

입력 2009.07.31 (22:22)

<앵커 멘트>

프로야구 잠실 경기에서 SK와 두산이 1, 2위 맞대결답게 선두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이진석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선두 SK와 2위 두산의 승차는 불과 반 경기인데요, 오늘도 순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SK가 먼저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5회 정상호와 정근우의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뽑았습니다.

6회에도 SK는 이호준의 홈런 등으로 4대 0까지 벌렸지만, 두산이 무서운 역전극을 펼쳤습니다.

두산은 6회 무사 만루에서 이종욱과 김현수의 연속 적시타로 한 점차까지 추격했습니다.

기세가 오른 두산은 최준석이 3점 홈런을 터트리면서 6회에만 6점을 뽑아내며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현재 두산이 6대 4로 앞서있는데요, 여기서 이긴 팀은 선두가 되고 진 팀은 3위로 추락합니다.

광주에서 3위 KIA가 삼성에 승리했기때문인데요, 선발 투수 윤석민의 호투가 빛났습니다.

윤석민은 8이닝동안 2점만 내주고 삼진은 6개를 잡는 호투를 펼치며 에이스의 위용을 되찾았습니다.

KIA는 4회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뽑아 역전하는 등 집중력을 보이며 삼성에 5대 2로 이겼습니다.

롯데는 가르시아의 홈런에 선발투수 조정훈이 삼진 11개, 무사사구 완봉 역투를 펼쳐 한화에 7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송지만이 역대 9번째로 900타점을 돌파한 히어로즈는 LG에 3대 2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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