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이동국 두 골’ 서울 턱밑 추격

입력 2009.09.20 (22:01)

수정 2009.09.21 (07:26)

<앵커 멘트>

프로축구 K 리그에서 전북 이동국이 두 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부산을 꺾은 전북은 선두 서울을 승점 1점 차로 바짝 따라붙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동국이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1대 1로 맞선 전반 종료 직전.

이동국은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고 20일 만에 득점을 추가했습니다.

이동국의 득점 본능은 계속돼 후반 34분, 리그 17호를 터뜨렸습니다.

이동국은 강원의 김영후를 4골 차로 제치고 득점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전북은 전반 1분 만에 나온 부산의 자책골이 터져 편안하게 출발했습니다.

이강진이 K 리그 역대 최단 시간 자책골이라는 달갑지 않은 기록을 세웠습니다.

3대 1로 승리한 전북은 1위 서울을 승점 1점차로 추격하며 선두경쟁을 뜨겁게 했습니다.

부산으로선 황선홍 감독의 공백에 코치와 선수 2명까지 퇴장당하는 불운이 겹친 패배였습니다.

경남은 5연승을 달리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살렸습니다.

전반 17분, 광주에 먼저 골을 내줬지만 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치는 뒷심으로 역전승했습니다.

경남은 전남을 골 득실차로 제치고 6위로 뛰어올랐습니다.

꼴찌 대구는 홈 팬들에게 7경기 만에 승리를 선물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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