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투수 대견” 조범현 “공격 아쉬워”

입력 2009.10.20 (22:02)

수정 2009.10.2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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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SK 감독 = 후반에 점수를 주긴 했지만 선발 채병용은 말할 것도 없고 정우람 등 투수들이 잘 던져줬다.
정상호 다음에 7번(박재홍)에 찬스가 넘어올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대로 됐다.
아쉬운 것은 9회 2점을 줄 때 너무 쉽게 주고 나지완에게 맞은 것이다. 1차전에서도 그렇게 됐는데 나지완에서 끝내지 못해 아쉽다.
광주 1차전은 탐색전이었고 광주에서는 1승1패, 최악 2패까지 해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문학에서 다시 시작하려는 마음이었다.
어제 1승을 올리면서 선수들이 마음의 여유를 되찾았다. 3년 연속 한국시리즈를 치르면서 선수들이 어떻게 해야 할지 알고 평상심을 찾았다. 오늘 연습할 때도 선수들이 자연스럽고 재밌게 하더라.
SK 선수들은 중요한 고비에서 자신이 가진 이상의 힘을 내는 강점이 있다.
◇조범현 KIA 감독 = 지금까지 초반에 점수가 안 났다. 그래서 초반부터 득점할 수 있도록 이용규도 빼고 타선을 짰는데 1,3회 찬스에서 장성호의 병살타로 득점을 못 낸 것이 아쉽다.
선발투수 양현종은 나름대로 잘 던졌다. 오늘 유동훈이 빗맞은 안타로 실점했지만 투수는 잘 견뎌주고 있다.
문제는 공격이다. 몇 경기 연속 초반에 선취점이 부족했는데 내일 하루 쉬고 훈련하면서 대비하겠다.
2승2패로 접전을 벌이고 있는데 잠실에서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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