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아시아 정상까지 이제 두 고비 남았습니다.
K 리그 팀으로는 3년 만에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도전하는 포항이 이제 몇 시간 뒤면 4강 2차전을 치릅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포항의 경계 1순위는 움살랄 대표 골잡이, 마그노입니다.
지난 2003년 전북 소속으로 무려 27골이나 몰아쳤던 마그노.
J 리그 득점왕을 거쳐 지난해 카타르 리그로 이적했습니다.
지난 1차전에선 포항 밀집 수비에 막혀 제대로 힘을 못 썼지만, 서울과의 8강전에선 두 골을 터트릴 정도로 결정적이 뛰어납니다.
파리아스 감독은 지난 주말 광주전에 1.5군을 투입하고 주전들을 일찌감치 카타르로 보내 철저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파리아스(포항 감독) : "움 살랄은 수비와 미들 라인의 간격이 좁은 반면에, 마그노와 다비 투톱 공격수 2명만 세워놓고 역습하는 팀입니다."
포항은 1차전 2대 0, 승리로 원정 2차전에선 한 골 차 이내로 져도 결승에 진출하게 됩니다.
<인터뷰>김재성(포항 미드필더) : "저희는 결승으로 갈 거고, 결승에서도 꼭 우승할 겁니다."
파리아스 매직, 포항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을 KBS 한국방송이 제1텔레비전을 통해 생중계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