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명 파리아스 매직이라고 하죠?
마법의 파리아스 감독이 이끄는 프로축구 포항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완승으로 이끌며 결승행에 한 걸음 다가섰습니다.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 시즌 홈 무패 신화를 쓰고 있는 포항에겐 역시 안방이 편했습니다.
초반부터 정신없이 움살랄을 몰아붙였습니다.
두 번씩이나 골대를 맞추는 불운을 끊고 마침내 전반 47분, 황재원의 머리에서 선취골이 터져나왔습니다.
후반 34분엔 김재성이 역시 헤딩으로 추가골을 뽑아냈습니다.
두 골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한 포항은 결승행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인터뷰> 황재원(포항 수비수) : “많은 골을 넣자고 했는데 결과가 잘 된 것 같습니다”
23경기째 홈 경기 무패행진도 이어간 포항은 오는 28일 밤 자정, 카타르에서 원정 2차전을 치릅니다.
<인터뷰> 파리아스(포항 감독) : “우리 경기를 할 수 있으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줘 좋은 결과 나온 거 같습니다”
포항은 2차전에서 2골 차 이상 지지만 않으면 결승에 오르게 됩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