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태극기 그리는 미국인에 ‘뭉클’

입력 2009.11.04 (21:05)

수정 2009.11.29 (19:12)

<앵커 멘트>



2009년 한 해를 최고의 해로 보낸 선수를 꼽으라면 바로 이분 아닐까요?



추추트레인!! 추신수 선수 말씀하시는 거죠?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돌아온 클리블랜드의 추신수 선수가 올 한해를 돌아 봤는데요~



태극마크를 단 방망이를 사용하는 걸로 잘 알려진 추신수 선수!



내년 아시안게임에서 또 한 번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고 하네요.



<리포트>



<질문> “올시즌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답변>



제일 힘들었을 때는 일단 20-20을 앞두고 홈런 20개에 몇 개차로 다가섰을 때 정신적으로 부담감이 많았었어요.



<질문> “‘추추트레인’이라는 별명이 마음에 드나?”



<답변>



싫지 않고요.제가 이름이 특이해서 그런지 이름 덕을 많이 보는 것 같은데요. 미국에서 추추트레인 그러면 기차를 의미하는 단어이기때문에 어린이팬들에게 오래 기억되나봐요.



<질문> “내년 아시안에게임의 출전 의사는?”



<답변>



이번 WBC를 통해서 많은 좋은 경험과 추억을 만들었기때문에 항상 실려과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지 대표팀으로 나가고싶은 마음, 변함없습니다.



<질문> “방망이에 태극마크를 단 사연은?”



<답변>



제가 비디오를 보다 보니까 방망이 밑부분이 항상 잡히더라고요.



그래서 한국 국기를 붙이면 어떻겠냐는 얘기를 (방망이제작) 사장님한테 말씀드렸어요. 그랬더니 만들어주셨고, 이제는 미국사람들 그리고 클리블랜드 팬들도 한국 국기를 직접 그릴 줄 아는 것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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