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이구동성 “주전 꿈꾼다!”

입력 2009.11.10 (07:33)

수정 2009.11.10 (08:51)

<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덴마크, 그리고 세르비아와 유럽에서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원정길에 오릅니다.

이번 평가전들을 통해 남아공월드컵대표팀 주전들의 윤곽이 가려질텐데요.

팀내 경쟁 분위기가 벌써 뜨겁습니다.

취재에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집 훈련장에 들어서는 김남일의 표정이 심상치 않습니다.

상대는 유럽의 강호, 자신의 진가를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남일 : "그동안 착각 했던 거 같습니다....제가 원래 갖고 있는 장점 잘 보여서...터프한 플레이로..."

덴마크-세르비아로 이어지는 원정 평가전은 대표팀에게 커다란 도전입니다.

두 팀 모두 유럽 예선을 1위로 통과한 강호인 데다, 장시간 이동에 따른 시차와 추운 날씨 등 이겨내야 할 과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26경기 연속 무패행진의 허정무호가 진정한 시험무대에 오른 겁니다.

<인터뷰>허정무 : "이번 평가전 좋은 상대...월드컵 본선의 이정표를 제시하는 평가전"

선수들도 이번 평가전을 앞두고 긴장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이동국 : "이번 경기 중요한 거 잘 안다. 꼭 득점할 수 있도록..."

대표팀은 오늘 출국해 박지성 등 현지 합류하는 해외파 선수들과 함께 본격적인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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