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인 합류’ 태극호, 덴마크 안착

입력 2009.11.11 (11:13)

수정 2009.11.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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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덴마크,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치르는 축구대표팀이 덴마크에 도착했다.
허벅지 뒷근육을 다친 공격수 박주영(AS모나코)은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았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출국 20여 시간 만인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콜딩의 콜딩표르드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영국 런던을 거쳐 덴마크 코펜하겐 국제공항에 내린 대표팀은 다시 버스로 약 2시간을 더 달려 숙소에 도착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볼턴), 조원희(위건)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세 명은 영국 맨체스터에서 바로 코펜하겐으로 이동해 40여 분 늦게 선수단에 합류했다.
대표팀은 1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에스비에르에서 덴마크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갖고 나서 18일 오후 11시30분 영국 런던에서 세르비아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한편 허정무 감독은 박주영은 이번 평가전에 부르지 않기로 했다.
허 감독은 이날 런던에서 박주영과 마지막 통화를 하고 "리그 경기를 뛰면서 근육에 약간 이상이 있었다고 한다. 소속팀에서도 요청이 있었고 우리도 선수의 부상 회복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무리하게 합류시키지 않고 치료에 전념하도록 하게 했다"고 밝혔다.
박주영은 지난 8일 그레노블과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반 종료 후 프레데릭 니마니로 교체됐다.
허 감독은 "박주영은 이미 검증됐다고 볼 수 있다. 쉬지 않고 무리해왔는데 이 기회에 잘 쉬면서 잘 관리하는 것도 괜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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