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생순 2기, 3연승으로 본선행 점프

입력 2009.12.07 (22:07)

수정 2009.12.07 (22:20)

<앵커 멘트>

여자 핸드볼대표팀이 세대교체 이후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연승을 달리며 12강이 겨루는 본선 리그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중국 창저우에서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세대교체를 단행한 우리나라는 여전히 중국에 한 수 위였습니다.

초반엔 의욕이 앞서 실수가 있었지만 우리나라는 후반 들어 김온아와 우선희 등의 연속골로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탄탄해진 수비와 속공을 앞세워 중국을 계속 몰아부쳤습니다.

기존의 주전멤버인 우선희와 문필희,

새롭게 주전으로 도약한 김온아가 나란히 7골씩 터트려 신구조화도 돋보였습니다.

33대 25로 승리한 우리나라는 3연승으로 가볍게 본선 리그 진출을 확정했고, 이젠 조 1위를 노리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온아(여자 핸드볼 대표팀) : "체력이 좋아져서 그런지 후반에 밀어부치는게 좋았다."

<인터뷰> 이재영(여자 핸드볼 대표팀 감독) : "공격에서 실수가 좀 있어서 쉽게 이길 걸 어렵게 이겼다."

경기장에는 인근 지역 교민들과 한국에서 원정온 응원단 등 600여명이 중국 홈팬들에 맞서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축구나 야구 A매치에서나 보던 원정 응원단의 힘을 받은 대표팀은 1차 목표인 4강을 향해 한발 한발 다가서고 있습니다.

창저우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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