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빠진 포항, 3위 자리 지킨다!

입력 2009.12.19 (21:58)

<앵커멘트>

아시아 챔피언 포항이 잠시 뒤 멕시코의 아틀란테와 클럽 월드컵 3위 자리를 놓고 격돌합니다.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결승에서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아부다비에서 김기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강전에서 무려 3명이 퇴장당하는 악전고투를 치른 포항.

골키퍼 신화용과 수비수 황재원 등 핵심 선수들이 뛸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아틀란테와의 3,4위 결정전을 앞둔 포항은 자신감을 잃지 않고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3,4위 간 상금이 6억여 원이나 차이 나는 실리도 있지만, 무엇보다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보였습니다.

<인터뷰>파리아스(포항 감독) : "우리는 이번 경기에 굉장히 의욕이 있다"

역대 어느 프로축구팀보다 화려한 시즌을 보낸 포항은 마지막 경기에서 멋진 마무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와 에스투디안테스가 펼치는 결승전은 아르헨티나 출신의 두 축구 스타 메시와 베론의 대결로 수놓아집니다.

<인터뷰> 메시(바르셀로나) : "베론이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이다 그러나 우승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

메시와 베론은 모두 남아공에서 우리와 만날 상대이기에 더욱 흥미로운 결승전이 예고됩니다.

아부다비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