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도요타 ‘은폐’ 의혹 본격 조사

입력 2010.02.17 (16:45)

미국 정부가 도요타의 결함 은폐 의혹에 대한 본격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미 의회의 이른바 '도요타 청문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이 도요타자동차 측에 관련서류 제출을 명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도요타 측은 가속페달 결함을 처음 알게된 시점과 소비자들의 민원에 대처한 방식, 회사 내부의 의사소통 과정 등에 관한 구체적인 서류 제출을 요구받았습니다.

이는 증거문서 제출명령서와 같은 성격으로, 최고 60일 이내에 제출해야 하며, 이에 불응하면 벌금을 물어야 합니다.

또, 미국 정부의 조사 결과, 도요타 측의 법률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최대 천640만 달러, 우리 돈 188억 원의 제재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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