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김주성, 6강 PO서 복귀

입력 2010.03.08 (13:36)

수정 2010.03.0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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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으로 정규시즌 막판에 뛰지 못했던 프로농구 스타 하승진(전주 KCC)과 김주성(원주 동부)이 플레이오프에 맞춰 코트로 돌아온다.



허재 KCC 감독은 8일 서울 KBL센터에서 열린 `6강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하승진이 부상 부위에 통증이 없고 스스로 괜찮다고 얘기한다"며 "오늘 팀 훈련에 합류하는데 재활을 잘했기 때문에 사나흘 훈련을 하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 감독은 "훈련에 참여하지만 다소 걱정되는 문제는 몸 상태와 경기감각이 얼마나 올라올지"라며 "하승진 자신은 다친 데 대해 팀에 미안하게 생각하고 뛰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하승진은 훈련 중에 부상이 재발하지만 않는다면 오는 1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삼성과 6강 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코트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하승진은 지난 1월 30일 올스타전 행사에 나섰다가 왼쪽 종아리 근육을 다쳐 남은 정규시즌 경기를 모두 뛰지 못하고 재활에만 집중해왔다.



김주성도 오는 1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지는 창원 LG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출전할 계획이다.



강동희 동부 감독은 김주성의 복귀 시기를 묻는 말에 "김주성은 아팠던 부분을 다시 다친 것인데 현재 뛸 수 있는 만큼 몸은 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출전하겠다고 하고 또 뛰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플레이오프가 시작되고 뛰기 시작한다면 작은 통증이 있기는 하지만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주성은 지난달 27일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발목을 다쳐 남은 정규시즌 경기를 모두 결장했으며 경기마다 거의 풀타임을 소화했기 때문에 체력 저하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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