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영 빈소, 조성민·이영자 등 조문

입력 2010.03.2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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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최진영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에는 누나 故 최진실의 전 남편 조성민과 개그우먼 이영자를 비롯한 지인들이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며 속속 모여들고 있다.



특히 딸 최진실에 이어 다시 아들을 잃게 된 최진영의 어머니는 이날 오후 지인들의 부축을 받으며 병원 영안실로 들어간 뒤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최진영의 어머니는 충격으로 온몸에 힘이 빠진 듯 제대로 걸음을 걷지 못하는 모습이었으며 함께 영안실로 들어간 지인들 역시 고개를 숙인 채 침울한 표정이었다.



최진영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200여명의 취재진이 병원에 몰려들었지만 최씨의 어머니와 지인들은 병원 측에 취재진의 접근을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병원 관계자는 "고인의 가족들이 당분간 취재진이 못들어오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취재진을 위해 빈소의 모습을 공개하겠다고 했지만 당분간 (빈소를)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영안실에는 故 최진실의 친구로 최진영과도 가까운 사이인 개그우먼 이영자가 가장 먼저 도착해 고인을 지키고 있으며 최진실의 전 남편 조성민와 탤런트 노주현도 빈소를 찾았다.



한편, 병원 측은 최진영이 병원에 올 당시의 상태에 대해 "외관상 목 주변에 붉은 자국이 남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병원 관계자는 "최진영씨는 오후 2시45분께 119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실려왔다.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이미 숨진 뒤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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