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영 씨 자살…비극적 가족사 ‘안타까워’

입력 2010.03.29 (20:40)

수정 2010.03.29 (20:45)

<앵커 멘트>



고 최진실씨 동생 탤런트 진영 씨가 오늘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에 누나 최진실 씨의 자살에 이어진 비극적인 가족사여서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박진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 최진실씨 동생 탤런트 최진영씨가 39살의 짧은 생을 마감했습니다.



최씨는 오늘 오후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했습니다.



<인터뷰> 강성웅(교수/강남세브란스 병원 홍보실장) : "심폐소생술 도착하자 마자 했지만 반응이 없었고 목을 맨 상처는

구급대로부터 들은 얘기다."



자식을 둘을 떠나 보낸 어머니 정모씨는 통곡하다 오열하며 실신했습니다.



누나의 죽음으로 연예 활동을 중단했던 최진영씨는 최근 조카들을 잘 키우겠다고 밝혔고 올 상반기 드라마로 복귀할 예정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자신의 홈페이지에 ’삶에 지친다’ ’우울’등의 글로 자신의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90년 연기자로 데뷔한 그는 99년에는 가수로 활동영역을 넓히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최진실의 동생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지만 돈독한 우애를 보여줘 이들 남매의 비극적 죽음은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최씨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동료 연예인은 물론 누리꾼들의 추모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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