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영 지난해 한차례 약물과다 위세척”

입력 2010.03.2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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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 전언, “최진실 자살 후 몇차례 목매는 소동 벌이기도”



 29일 사망한 최진영이 지난해에 약물 과다 복용으로 한차례 위세척을 했으며, 일주일 전에는 혼자 술집을 찾아 "우울하다"며 심경을 토로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최진영의 한 측근은 "진영씨가 일주일 전 평소 잘 가는 술집에 혼자 가서 ’우울하다’고 이야기하며 한참이나 머물고 갔다"며 "지켜본 사람들에 따르면 그 모습이 그렇게 쓸쓸해 보일 수 없었고 무척 마음이 아팠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영씨는 누나의 자살 후 밤에 잠을 잘 수가 없다면서 수면제가 없으면 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지난해 한 차례 약물 과다 복용으로 병원에 실려가 위세척을 했던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진영씨도 누나 최진실씨처럼 우울증에 시달렸던 것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진영의 또다른 측근에 따르면 최진영은 최진실 사후 몇차례 자신도 따라 죽겠다며 목을 매는 소동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측근은 "최진영 씨가 몇 차례 목을 매는 소동을 벌였다. 그때마다 어머니와 지인들이 뜯어말리며 혼비백산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진영 씨도 우울증이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은 설마 누나를 따라갈 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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