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천안함 생존자 소식은 ‘아직’

입력 2010.03.29 (22:01)

<앵커 멘트>

백령도 주민들은 함미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생존자 소식이 들려오길 고대하고 있습니다.

구조작업 현장 앞바다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서영민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은 천안함의 함미 부분을 발견했고 수색, 구조작업도 여기에 집중됐습니다.

특히 해군 해난 구조대원들이 수중 잠수 작업을 벌였는데 성과를 내지는 못했습니다.

사실 오후 한 때 선체 안에 공기가 있을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희망적인 분위기도 감지됐습니다.

그러나 결국 생존자 소식을 전해오지는 못했고 잠수요원 중 1명이 잠수 중에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한 때 작업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승조원이 모여 있을 함미 부분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민간구조대도 구조작업을 돕기 위해 속속 현장에 모였습니다.

민간구조대는 오늘 해군 구조함인 광양함에 들른 뒤 자체적으로 수중 탐사작업을 벌일 예정이었는데요,

유속이 너무 빨라서 구조작업을 진행하지는 못했습니다.

<인터뷰>정동남(구조연합회 회장) : "장비를 다 착용한 상태에서 부위줄을 잡고 동체까지 내려가도 거기서 작업이 안 됩 니다. 물살 때문에..."

또 119구조대도 오후 5시쯤 침몰 지점을 찾았지만 바닷속으로 들어가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군과 민간 구조대는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구조작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백령도 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