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함미 부분 첫 공기 주입

입력 2010.03.29 (22:02)

수정 2010.03.29 (22:21)

<앵커 멘트>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약 30분전 천안함 함미에 처음으로 공기가 주입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흥 기자! 밀폐된 공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공기 아닙니까?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천안함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던 해군 해난구조대가 침몰 함정에 다가가 처음으로 공기를 주입했습니다.

오늘 밤 9시 쯤인데요.

해군 해난구조대 1조가 거센 파도를 헤치고 해저에 침몰해 있는 함정으로 다가가 벌어진 틈 안으로 호스를 집어넣어 실린더 1개 분량의 공기를 주입했습니다.

해군 측은 함정에 생존자가 있다면 주입된 공기가 이들이 숨을 쉬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밀폐된 함미 안의 공기 여부가 생존에 중요한 열쇠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공기 주입과 함께 구조 요원들은 선체 밑바닥을 뚫어 함미 안으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생존한 승조원들이 발견되면 잠수 장비를 착용시킨 뒤 함께 해상으로 빠져 나옵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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