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함미서 김태석 상사 시신 발견

입력 2010.04.07 (22:37)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천안함' 침몰 13일 만에 함미에서 김태석 상사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전투복 상-하의를 입은 상태였습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후 4시쯤 천안함 침몰 현장에서 김태석 상사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함미 절단면의 기관 조종실 부분에서 인양 작업 중이던 민간잠수부가 김 상사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군이 김 상사의 시신을 인양해 독도함으로 이송했고 수색작업을 지켜보기 위해 현장에 가 있던 가족들이 김 상사의 시신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김태호(소령/2함대 사령부) : "발견당시 전투복 상하의를 입고 있고 이름표가 있어서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김 상사의 시신은 오늘 저녁 7시 반쯤 평택 2함대 사령부로 옮겨졌습니다.

지난 3일 남기훈 상사에 이어 김태석 상사가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천안함 침몰로 인한 사망자는 2명, 실종자는 44명이 됐습니다.

군은 절단면 부근에서 추가 실종자가 발견될 것으로 보고 해난 구조대 요원 10명을 수중으로 긴급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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