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첫 16강 염원 ‘월드컵 출정식’

입력 2010.05.16 (21:46)

수정 2010.05.16 (22:29)

<앵커 멘트>



에콰도르를 물리친 든든한 우리 태극 전사들, 현재 팬들에게 남아공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다짐하는 출정식을 열고 있습니다.



서울 월드컵 경기장 연결합니다.



송재혁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앞서 보신대로 남미의 복병 에콰도르를 산뜻하게 물리친 우리 대표팀이기에 출정식 분위기도 한껏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지금은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우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오늘 출정식은 우리 대표팀의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을 염원하는 다양한 행사로 치러집니다.



주장 박지성선수가 ’대한민국에게’라는 편지글을 낭독하며 선전을 다짐하고 월드컵 테마송 공연 등 팬들과 어우러진 출정행사도 이어지면서, 국민들의 성원도 당부하게 됩니다.



오늘 에콰도르전엔 무려 6만 2천여명의 관중이 몰려 대표팀이 치르는 국내에서의 마지막 평가전을 함께 했습니다.



특히 12번째 선수인 붉은 악마는 대형 태극기를 동원하고,카드섹션을 선보이는 등 열띤 응원을 펼쳤습니다.



특히 이동국 대신 투입된 이승렬이 통쾌한 왼발슛으로 골을 넣는 순간 경기장은 함성으로 가득했습니다.



허정무감독의 용병술도 빛났고, 2대1 돌파로 프리미어리거 다운 기량을 뽑낸 이청용의 활약도 빛났습니다.



대표팀 코칭스탭은 오늘 경기 내용을 토대로 30명의 예비 엔트리 가운데 1차로 4-5명의 선수들을 제외합니다.



이후 일본원정과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을 거쳐 최종 엔트리 23명을 확정한 뒤 다음달 4일 결전지인 남아공에 입성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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