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천안함 공격에 단호한 대응책 필요”

입력 2010.06.05 (07:11)

김태영 국방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북한의 천안함 공격에 대한 단호한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어제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제9차 아시아안보회의에서 양자회담을 갖고, 북한의 천안함 공격은 명백한 도발행위라며 이같이 의견을 모았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특히 북한의 천안함 공격은 지역 안정을 불안하게 만들고 국제법을 위반한 또 하나의 사례라며, 모든 국가들이 북한의 도발에 대응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또 한미 상호방위조약 정신에 따라 한국에 연합방위전력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미측이 북한의 추가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전력을 한국에 제공하는 방안을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며, 이번 대담에서 개략적인 언급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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