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표팀의 3차전 상대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특유의 개인기가 뛰어난 팀입니다.
나이지리아에서 경계해야 할 선수들 김도환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경계 대상 1호는 프리미어리그 에버턴 소속의 공격수 야쿠부입니다.
그리스 수비를 혼란에 빠뜨린 나이지리아의 역습, 2경기에서 득점은 없었지만 언제든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선수가 바로 야쿠부입니다.
최근 스피드가 눈에 띄게 둔해져 우리 수비수들이 집중력을 잃지않는 다면 봉쇄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야쿠부와 함께 투톱으로 나서는 오뎀윙기에 역시 경계 대상입니다.
나이지리아가 그리스를 상대로 뽑아낸 첫 골은 오뎀윙기에가 상대 골키퍼와 수비수의 시선을 현혹했기에 가능했습니다.
골키퍼 에니에아마의 철벽 방어는 우리 대표팀이 넘어야 할 과제입니다.
1차전에서 리오넬 메시의 4차례 슈팅을 그림같이 막아냈고 그리스전에서도 신기에 가까운 순발력을 보여주기도했습니다.
하지만, 자블라니의 탄성을 이용한 중거리슛에 약점을 보인 점은 우리 공격수들이 눈여겨 볼 대목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