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펄펄’…이청용, FA컵 8강 견인

입력 2011.02.21 (07:12)

수정 2011.02.21 (07:46)

<앵커 멘트>



안녕하십니까, 스포츠 인사이드입니다.



매주 월요일엔 주말 해외축구 소식부터 기다려지죠?



박주미 기자 나와있습니다.



<질문>



이른바 축구 대표팀의 쌍용으로 불리는 기성용, 이청용 선수 나란히 경기가 어젯밤과 새벽 사이에 있었죠?



<답변>



네, 먼저 기성용 선수 소식부터 전해드리죠.



기성용 선수가 속한 셀틱과 지역 라이벌인 레인저스가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이른바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더비 매치, 전쟁으로까지 표현되는 올드펌 더비죠, 시작부터 양팀 선수들 거친 몸싸움을 벌이며 뜨겁게 경기를 펼쳤습니다.



전반 17분 후퍼가 골을 넣으면서 셀틱은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습니다.



순식간에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최전방까지 치고 나가서 슈팅하면서 득점으로 연결했습니다.



기성용은 팀이 2대 0으로 앞선 후반 15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로 들어왔습니다.



최근 아시안컵과 터키 평가전 등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를 보였었는데 수비에도 적극 가담했고요.



특히 후반 종료 5분을 남겨 놓은 상황에서 보인 기습적인 중거리 슛이 아쉽게 상대 골키퍼 손에 막혀 득점을 놓쳤습니다.



셀틱은 전반에 터진 후퍼의 두 골에 후반 커먼스의 추가 골을 더해 3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볼턴의 이청용은 FA컵 16강전에 나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을 6년 만에 대회 8강으로 이끌었습니다.



이청용은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FA컵 16강전에 선발 출전해 날카로운 패스로 팀의 공격을 이끄는 등 90분을 소화했습니다.



볼턴은 전반 18분 터진 클라스니치의 골로 1대 0, 승리를 거둬 8강에 올랐습니다.



볼턴이 FA컵 8강에 오른 것은 지난 2004/2005 시즌 이후 6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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