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NH 농협 프로배구에서 삼성화재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했는데 난적 대한항공과 대결할 가능성이 큽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화재가 2년 만에 다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KEPCO를 3대 1로 꺾은 삼성화재는 승점 81점을 기록하며 1위를 확정짓고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했습니다.
<인터뷰> 박철우(삼성화재) : "기분 좋지만 여기가 끝이 아니고 챔프전도 잘 준비해 가겠습니다"
지난 시즌 최하위를 전전하다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챔피언에 올랐던 삼성화재는 올해 더 강해졌습니다.
캐나다 특급 가빈의 변함없는 활약에 레프트 석진욱이 부상에서 복귀해 수비력이 좋아졌습니다.
그러나 통합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숩니다.
챔프전에서 만날 가능성이 큰 2위 대한항공이 천적이기 때문입니다.
정규리그에서 2승 4패로 뒤져있는데다 최근 대결에선 4연패를 당해 극명한 열세를 드러냈습니다.
삼성화재로선 대한항공의 강서브에 맞서는 리시브를 보강하는게 급선뭅니다.
또 박철우가 살아나 공격에서 가빈 의존도를 줄여 줘야만 5년연속 챔피언의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인터뷰> 신치용(삼성화재 감독) : "대한항공에 4연패해서 상당히 부담 스럽다.부상 치료,보강이 필요합니다"
여자부에선 3위 현대건설이 인삼공사에 잡혀 4위 기업은행과의 3강 턱걸이 싸움이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