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아난 중재는 시리아에 마지막 기회”

입력 2012.03.26 (06:10)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코피 아난 유엔-아랍연맹 특사의 제안이 시리아에서 유혈 내전을 피할 마지막 기회라고 경고했습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서울 핵 안보 정상회의 참석차 떠나기 전 모스크바 브누코보 2 공항에서 아난 특사와 만나 이같이 밝히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아난 특사는 1년을 끌면서 9천100명의 희생자를 낸 시리아의 유혈 사태를 종식하려면 러시아의 강력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아난 특사와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아사드 대통령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아난 특사는 앞서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만나 시리아 사태를 해결하려면 국제 사회와 지역 강대국이 더 노력해야 한다는데 의견 일치를 보았다고 러시아 관리들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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