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전국 총파업 출정식…긴강감 고조

입력 2012.06.25 (10:05)

수정 2012.06.25 (10:18)

<앵커 멘트>

민주노총 소속 화물연대가 오늘 아침 7시부터 집단 운송거부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경기도 의왕과 경남 양산 등에서 파업 출정식이 예정돼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질문>

곽혜정 기자!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답변>

네, 지금 제가 나와 있는 경기도 의왕의 컨테이너 물류 기지에는 집단 운송 거부를 결의하는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조금 후인 오전 10시 총파업 선언을 앞두고 경찰력이 동원돼 현장을 봉쇄하는 등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데요,

이곳뿐만 아니라 부산항 등 전국의 항만 10곳과 경남 양산의 컨테이너 기지에서도 출정식을 할 예정입니다.

이곳 의왕에서도 4백여 명의 서울경기지역 조합원들이 무기한 총파업을 시작하는 출정식을 곧 엽니다.

현재 지부별로 대열을 정비하고 본격적인 출정식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화물차주는 38만여 명으로, 이 가운데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은 만 2천여 명입니다.

화물연대는 현 정부가 출범 당시 약속했던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의 노동권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표준운임제를 법제화해 줄 것과 운송료 30% 인상, 화물운송법 제도 전면 재개정, 산재보험 전면 적용 등 4가지 안을 지켜달라고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의왕 컨테이너 기지에서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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