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경기·인천 물류 정상”

입력 2012.06.25 (10:24)

수정 2012.06.25 (17:14)

전국 화물연대가 오늘 아침 7시부터 운송 거부에 들어간 가운데, 경기도와 인천 지역 주요 물류와 항만시설은 현재까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의왕 내륙 컨테이너 기지와 평택항, 군포 복합화물터미널 등 주요 물류 거점에서 현재까지 별다른 차질없이 정상적으로 물류가 처리되고 있으며, 피해를 줄이기 위해 경찰과 함께 주요 시설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도 화물 연대 조합원이 500명 정도이며, 이번 파업으로 인한 영향은 아직까지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봉주 화물연대 서울경기지부장은 오늘 오전 경기도 의왕 내륙 컨테이너기지 안에 있는 20미터 높이의 교통 감시용 철탑에 올라가 고공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컨테이너를 싣고 의왕 물류기지로 들어가려는 비조합원의 화물차량을 저지하면서 한때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경기도와 인천시는 화물연대의 운송거부가 장기화될 경우 물류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