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총파업 돌입…부산항 물류 비상

입력 2012.06.25 (11:22)

수정 2012.06.25 (11:24)

화물연대가 오늘 오전 7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부산항 물류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화물연대 부산지부는 오늘 오전 9시 부산신항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정부가 표준운임제 법제화를 받아들일 때까지 파업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남 양산 컨테이너 기지에서도 별도의 출정식이 열렸습니다.

현재 파업 참가율은 정확히 집계되지 않고 있지만, 화물연대 소속 부산 조합원 천여 명이 대부분 파업에 동참하면서 주요 부두마다 화물의 반·출입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상대책본부를 꾸린 부산해양항만청과 부산항만공사는 임시 컨테이너 야적장을 마련하고, 군 차량 투입과 철도운송 등 수송 대책을 세웠습니다.

부산의 주요 항만 시설에는 경찰들이 배치됐고, 화물연대 조합원들의 운송 방해 행위 등 만일에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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