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지원 원내대표 체포영장 청구

입력 2012.07.30 (09:47)

수정 2012.07.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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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대검 중수부 산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박 원내대표에 대해 오늘 오전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 등으로부터 1억여원의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관련 의혹 조사를 위해 세차례에 걸쳐 출석을 요구했지만 박 원내대표가 응하지 않자 강제구인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합수단이 체포영장을 청구함에 따라 법원은 체포동의 요구서를 대검에 보내게 되고, 법무부와 총리실 등을 거쳐 내일쯤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경우 다음달 1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돼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8월 2일 체포동의안에 대한 표결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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