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지도부 “박지원 검찰 수사 받아라”

입력 2012.07.30 (10:21)

새누리당 지도부가 일제히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에게 검찰에 나가 수사를 받으라고 촉구했습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동료의원들에게 부담을 주고 국회를 경색 국면으로 이끄는 건 옳지 않다며, 박지원 원내대표는 국회 이미지에 더 이상 먹칠하지 말고, 검찰에 당당하게 나가서 수사를 받으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이한구 원내대표는 "민주통합당이 박지원 원내대표를 위한 방탄국회 행태를 중단하지 않으면 국민들로부터 외면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박지원 원내대표 체포동의안은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받을 수 있는 권리를 본인이 거부한 것이므로, 정두언 의원과는 사안이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심재철 최고위원은 "불체포특권은 조사 거부 특권이 아닌 만큼 8월 방탄국회가 열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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