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나주 어린이 성폭행 피의자 본격 조사

입력 2012.09.05 (15:45)

수정 2012.09.05 (19:04)

경찰로부터 전남 나주 7살 여자 어린이 성폭행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이 피의자 고 모씨에 대한 보강 조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광주지방 검찰청은 오늘 오후 2시부터 고 씨를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진술 번복을 막기 위해 주요 사건에서 실시하는 영상 녹화 조사를 진행하고,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성폭행 전담 여검사를 주임검사로 수사팀을 꾸렸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범죄심리 전문가와 정신과 전문의를 조사에 참여시켜 피의자의 범행 동기와 여죄 유무, 재범의 위험성, 성도착증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검찰은 피해 어린이와 가족들의 2 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300 만원의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고, 재판이 끝날 때까지 임시로 머물 수 있는 피해자 보호시설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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