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당선인 “인수위 성패, 진단과 해법에 달려”

입력 2013.01.07 (12:00)

수정 2013.01.07 (17:25)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인수위 출범 뒤 처음으로 전체회의를 직접 주재했습니다.

인수위의 성패는 우리 사회의 문제에 대한 진단과 해법을 어떻게 이끌어나가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인수위가 새 정부에서 이루고자 하는 최고의 가치인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정확한 진단과 해법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오늘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인수위 출범 뒤 처음으로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국민행복 시대를 열기 위해선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되풀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당선인은 또 새로운 정책을 국민 앞에 내놓는 것은 인수위의 역할이 아니라며 기존의 잘못된 것을 제대로 진단하고 처방해 새 정부의 출발 단계에 시행착오가 없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인수위 활동과 관련해 설익은 정책들이 무질서하게 나와 국민들에게 혼선을 주고 결국 새 정부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경우를 많이 봤다며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은 오늘 오전 브리핑을 통해 국가지도자연석회의 출범을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며, 새 정부 출범 전에 야당과 함께 국정을 논의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권유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인수위원들과 오찬을 함께 한 뒤 오후엔 서울 통의동 집무실에서 새 정부의 첫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대상자 지명 등 인선 구상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