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박근혜 당선인 노동문제 해결나서야”

입력 2013.01.07 (17:16)

수정 2013.01.07 (17:26)

민주노총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노동 현안 해결에 나서지 않을 경우 총력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인과 인수위가 민생과 통합을 말하지만 노동자들의 절절한 호소를 외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시급한 현안으로 한진중공업 손배가압류 철회와 해고자 복직,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국정조사,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정규직화, 유성기업 노조탄압 중단, 공무원 해고자 복직 등 5가지를 제시했습니다.

또 박근혜 당선인이 후보 시절 약속했던 노동 문제 해결에 대해 별다른 조치 없이 취임한다면 또 다른 노동탄압 정권의 출발로 간주하고 투쟁해나가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이어 오는 19일까지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18대 대통령이 취임하는 다음달 25일 전까지 전국 16개 지역본부와 산별 연맹과 함께 강도 높은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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