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9개 분과별 담당 부처·기관 확정

입력 2013.01.07 (19:00)

수정 2013.01.07 (19:41)

<앵커 멘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분과별로 전담 부처와 기관을 정하고 이르면 내일부터 정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계획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인수위 출범 뒤 처음으로 전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기존의 잘못된 것에 대해 정확한 진단과 해법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오늘 오후 분과별 간사회의를 열어 국정기획조정분과가 국정목표 수립과 운영기획, 총괄 조정등의 역할을 맡도록 하고 정무분과가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 등을 담당하도록 하는 등 9개 분과의 분과별 담당 부처를 확정했습니다.

또 내일 간사회의를 열어 업무보고 형식과 일정, 보고 내용을 확정하기로 함에 따라 이르면 내일부터 정부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게 될 전망입니다.

이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오전 인수위 출범 뒤 처음으로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인수위가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정확한 진단과 해법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또 교육이나 보육, 주택 등 각종 공약을 정성껏 지킬 때 사회적 자본이 쌓여 신뢰사회가 될 수 있으며 결국 선진국으로 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 수 있게 된다고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아울러 아무리 좋은 정책도 부처 간 칸막이 때문에 정보를 공유하지 않고 따로 돈을 들여 정책을 만들면서 세금이 낭비되고 효율성도 낮아지는 것을 경험했다며 정부 부처 간 정책을 조율하는 컨트롤 타워의 필요성을 제시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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